7일 코스피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기관 투자자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46p(0.58%) 오른 3197.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9p(0.03%) 오른 3179.63에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34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27억원과 1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업(+2.98%)과 건설업(+2.80%), 종이목재업(+2.17%)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화학업(-0.53%)과 의료정밀업(-0.21%), 전기전자업(-0.12%) 등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미국 실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에 경제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며, 오늘 증시는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p(0.86%) 오른 978.3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97p(0.10%) 오른 970.96으로 시작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48억원, 기관이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45%)과 운송업(+3.39%), 컴퓨터서비스업(+3.21%)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방송서비스업(-1.63%)과 통신방송서비스업(-1.21%), IT부품업(-1.10%) 등 업종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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