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동해남부선·중앙선 전차선로에 전원공급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동해남부선·중앙선 전차선로에 전원공급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4.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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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압 25,000V가 흘러…감전사고 주의해야"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복전전철 사업 전차선로 가압구간 약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복전전철 사업 전차선로 가압구간 약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시험운행을 위해 전차선로에 전원공급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동해남부선 부산~울산(일광~태화강) 구간은 비전철로 운행하고 있는데, 이번 전원 공급으로 전철화가 추진된다. 또,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및 중앙선 영천~신경주 구간은 현재 건설중인 구간으로 올해 말 복선전철로 개통 예정이다.

부산에서 영천까지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기존 3시간 10분 정도 걸렸던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울산까지가 44분, 울산에서 포항 43분, 영천에서 신경주가 12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단은 복선전철 사업으로 지역 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형하 영남본부장은 "전차선로에 전기가 공급되면 특고압 25,000V가 흘러 감전사고 등이 발생될 수 있으니 선로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며 "전차선로 주변에서  중장비 등을 사용해 작업할 시 반드시 공단 영남본부로 사전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