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5일부터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이색 채소 2종을 추가해 총 7종의 이색 신선식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이색 채소는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10입/팩)’,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600g)’ 등이다.
해당 채소들은 요리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등장한 데 반해 실물을 접하기 어려운 편이다.
롯데마트가 이색 채소를 선보인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색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행한 2021 식품산업전망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식품 구입 목적이 다양화·차별화되면서 이색 채소와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집밥족이 늘며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 신선식품 구입에 있어서도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1월1일부터 3월 15일까지 샬롯, 엔다이브, 새싹보리 등을 포함한 ‘이색 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바질·로즈마리·애플민트 등을 포함한 ‘허브 채소’ 매출은 169.5% 각각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 더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색 신선식품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추후에도 평범한 요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이색 신선식품 구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우상아 채소M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해진 일상이 지속되며 다양한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