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화장품산업육성 및 기술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부터 5년 간 총사업비 25억원(도비 12.5억원, 시비 12.5억원)을 투자해 관내 및 도내 화장품 기업에 화장품소재원료 개발과 표준화, 화장품피부임상 안전성과 기능성평가, 기술 장비, 시장특화인증, 시험제작 등을 지원하게 되는 사업으로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시는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이 사업으로 화장품 기술혁신 제품 30건 출시와 이로 인한 직간접 사업화 매출 100억원, 기업고용 100명이 유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환주 시장은 “도내 영세한 화장품기업에 기술혁신을 지원함으로 혁신기술로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도내 K-뷰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시는 화장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2017년~2019년 21.5억원)으로 화장품기업 사업화를 지원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사업(2017년~2021년 20억원)으로 화장품 소재원료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2022년 준공예정인 남원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화장품 인프라구축을 마무리하고 남부권 화장품산업 거점지역으로 굳건히 자리잡도록 노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화장품 산업을 완성시키며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