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최종보고회 및 강북구주민자치회 미래 토론회 개최
강북구의회, 최종보고회 및 강북구주민자치회 미래 토론회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0.1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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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제도적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용역’
(사진=강북구의회)
(사진=강북구의회)

서울시 강북구의회 '한발앞선 강북구의회 연구모임'(대표: 김명희 의원, 참여: 이백균·김영준·최미경·이상수 의원)은 지난 18일 구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기초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제도적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강북구주민자치회 미래를 여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토론회는 한·강·연·의 대표의원인 김명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종보고회 발표는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원인 서복경 교수(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가 맡았다.

토론회에는 최인정 강북구마을자치센터장,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원, 박용하 강북구 수유2동 주민자치회장, 김영곤 강북구 인수동장, 이택모 강북구 자치행정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는 사회자를 비롯해 발표자, 토론자 등 6명을 포함, 총 42명이 참석했으며 비대면 화상시스템(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가 이뤄졌다.

강북구의회 의원은 이용균 의장을 비롯해 연구회 참여의원인 김영준 의원(행정보건위원장), 최미경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이상수 의원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서복경 교수는 ‘기초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제도적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에 대한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제언에서 “주민자치회는 법적인 근거에 따른 제도적 인정이 필요하며 구청, 구의회, 주민자치회의 정례적 만남과 제도화를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청과 구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북구주민자치회 미래를 여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의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최인정 강북구마을자치센터장은 ‘강북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성과와 주민자치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센터장으로서 시범사업을 시행한 소회를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는 강북구 주민자치회 5개 시범동을 대표한 박용하 수유2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수유2동 주민자치회를 이끌어 오면서 느낀 점, 주민자치회의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과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세 번째 토론자는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원으로 ‘구의회와 주민자치회의 관계 맺기’에 대한 주제에 대해 구의회와 주민자치회 각각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네 번째 토론자는 강북구 주민자치회 5개 시범동 동장을 대표해 김영곤 인수동장이 나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후의 변화된 부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는 이택모 자치행정과장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강북구 전체 동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강북구청의 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를 실시했다.

김명희 대표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면서 “강북구의회 연구모임에서 최초로 시도한 줌(ZOOM) 토론회에 동시 접속인원이 42명이나 될 정도로 가장 많은 참여자가 함께한 토론회가 됐다”며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는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 12월 말에 나오는 연구용역의 최종결과물은 해당 주제에 대한 전국 최초의 연구보고서가 될 것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