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인증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 인증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여한다.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재차 이름을 올린 강원대병원은 간호인력 등 여성재직자의 비율이 높으면서도 육아휴직 사용비율과, 휴직후 복직· 복직후 계속 근무 비율이 월등히 높아 일·가정 양립을 달성했다고 평가 받았다.
그 외에도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남자 육아휴직 및 배우자출산휴가 권장, 자녀 학비 지원, 근로자 및 가족들의 건강 관리 지원 등 직장 내 가족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준 병원장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인정을 받아 기쁘고, 이후에도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17년 신규 인증 이후 이번 재인증 기관에 선정, 오는 2022년 11월까지 가족친화기관 브랜드를 유지하게 됐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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