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加 코퀴틀람市, 교류 추진
파주-加 코퀴틀람市, 교류 추진
  • 파주/이상길기자
  • 승인 2009.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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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선-리차드 스튜어트 시장, 우호도시 합의서 서명
경기 파주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코퀴틀람시(Coquitlam市)와 지역산업과 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캐나다를 방문중인 류화선 시장은 코퀴틀람시청에서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과 우호도시 합의서에 서명하고 문화예술과 교육, 스포츠, 청소년, 산업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단을 상호 파견하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서로 제공하는 한편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한 발전적인 교류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파주상공회의소(단장 김양평 부회장)와 캐나다·한국상공인협회(회장 패어 웨더)도 자매결연을 맺고 상공인간 경제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류 시장은 “코퀴틀람시는 피부색과 언어가 다른 다양한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파주시도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을 코퀴틀람에서 배우겠다”고 말했다.

코퀴틀람시는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인구 11만5000명 규모의 도시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고 있는 곳이다.

대규모 한인 타운이 조성돼 있어 한인들의 경제, 문화 활동이 활발하며 매년 8월 ‘한인의 날’ 행사가 열리는 등 이민자에 대한 포용력 있는 정책을 펼치는 도시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