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강신호·CJ ENM 강호성·CJ CGV 허민회…총 78명 승진
CJ그룹(이재현 회장)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1 정기 임원인사’를 10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이 내정됐다. 최 신임 대표는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그룹 핵심인 CJ제일제당을 맡게 되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는 강신호 CJ제일제당 현 대표가 맡고,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내정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CGV 신임 대표로 자리를 이동한다.
또, 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푸드빌 김찬호, CJ LiveCity(라이브시티) 신형관, CJ Feed&Care(피드앤케어) 김선강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 정기인사 발령일자는 12월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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