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과 연계, 활발하고 다양한 교류프로그램 운영
전북 원광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을 방문한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원광대에 따르면 이날 대학을 방문한 장청강 총영사 일행은 허종규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법인과 대학의 대 중국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국 철학 및 문화 관련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허종규 이사장은 “각자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해 한·중 양국의 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교류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교류처 주관으로 공자학원과 한중관계연구원을 찾은 장청강 총영사는 관계자들과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 한·중 교류 및 교육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청강 총영사는 “원광대에서 유학 중인 38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원광대 방문을 계기로 중·한 양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 건실한 중·한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은 “한·중 양국의 문화와 역사적 기반을 활용하여 더 나은 동아시아 건설 구축에 힘을 쏟을 수 있다”며 “원광대가 쌓아온 노력을 바탕으로 바람직한한·중 관계 발전과 양국 우호교류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부임한 장청강 총영사는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처장, 충칭시, 융촨시 부시장, 중국주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참사관, 중국인민외교학회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부 주임 등을 역임했다.
특히 주광주중국총영사 부임 직전까지 주북한대사관 참사관과 공사를 역임하는 등 다년간 북한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에 밝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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