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청소년YMCA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독거노인 가구 2곳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연탄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탄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독거노인 가구를 선정하여 겨울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홍천YMCA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청소년들로 하여금 노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활동이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봉사활동 인원은 10명 이하로 참여하였으며, 각 가구당 500장씩 총 1,000장을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 청소년 회원들은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봉사활동이 되었다
홍천청소년YMCA에서 진행하는 연탄봉사활동은 지난달 21일 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오는 12일 그냥그럭회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마지막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천청소년YMCA 서기 임사랑은 “연탄을 직접 옮기면서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고맙다는 말에 마음이 벅찼다. 또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어르신 한분이 버스 표지판을 읽지 못해 주변사람에게 몇 번이나 물어보시는 것을 보고 연탄봉사뿐 아니라 한글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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