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제주 사업장도 인증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4일 마사회에 따르면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9월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전환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으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 체제 구축을 위해 계획 수립부터 실행, 점검 등 일련의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심사·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2014년 국내 표준인 ‘KOSHA-18001’ 인증을 이미 획득했다. 하지만, 기존 KOSHA-18001이 새로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체계인 KOSHA-MS로 개편되고, 2022년 6월까지 인증 전환이 필요하게 되면서 이번 심사를 진행했다.
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전환 인증을 조기 완료한데 이어, 부산경남과 제주 경마공원의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내년부터 신인증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2016년 취득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OHSAS-18001을 개정된 국제표준인 ‘ISO-45001’로 연내 전환인증을 받아, 안전보건 분야 경영시스템을 국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마사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맞춰 사업장 내 방역 활동·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개 경마장과 지사 등 전 사업장에서 체온계와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이중발열체크·문진 등을 통한 고위험군 입장차단, 위생관리, 거리두기 등 주요 안전수칙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며,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