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강원도 O2O 토털 수출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꽉막힌 오프라인 수출 마케팅을 돌파하고자 그 동안 도에서 추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융합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온라인 수출상담(바이어 22개사 - 도내기업 46개사 매칭) △오프라인 수출상담(바이어 13개사 - 도내기업 46개사 매칭) △인플루언서 판매행사(중국‧러시아 7명 - 도내 50여개사 제품)가 동시에 이뤄지는 최초의 행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 동안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과 관련해 지난 5월, 9월, 11월 온라인 협약을 체결한 중국 난징 가의현 그룹, 난창 메이판 그룹 국내 파트너사, 홍콩 HKTV몰 에코 그룹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와 1:1 온라인 상담 뿐 아니라 온라인 상담의 한계 극복을 위한 국내 체류 해외 진성 바이어 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하며, 지난 10월 GTI박람회 기간 중 방송과 중국 난징 현지 방송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인플루언서(왕홍) 판매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그간 화장품 중심으로 이뤄지던 온라인 수출을 도내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좀 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내 7개 수출협회가 참여하는 ‘강원도 온라인 수출 연합회’ 출범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강원농수산식품수출협회, 강원화장품산업진흥협회, 강원인삼협동조합,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강원이모빌리티 산업협회, 강원전통주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지회가 참여했다.
초대 연합회 회장은 오정열 ‘강원화장품산업진흥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연합회는 앞으로 도와 협력해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온라인 수출의 추진 동력과 활성화의 구심체 역할이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5월 중국 콰징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우리 도와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난징 ‘가의현 그룹’ 임원단은 패스트 트랙(격리 면제)을 활용해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수출 계약을 추진한다.
도는 금년에 추진한 중국 콰징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수출 사업이 좀 더 확대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글로벌 ICT 융합 상설 스튜디오를 설치 운영하는 등 전자상거래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왕규 도 중국통상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도내 수출 마케팅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속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강원도 O2O 토털 수출 프로모션’ 행사에 많은 바이어와 도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위축된 중소기업들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는 큰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종합된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수출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