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제이슨 솅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ICT 산업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하는 ‘2021 ICT 산업전망콘퍼런스’를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20대 청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 20대가 생각하는 ICT 미래 세상을 주제로 선정했다.
디지털뉴딜의 핵심 산업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중심의 산업 전망을 접목, 20대 청년들도 보다 쉽게 ICT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콘퍼런스 첫날인 오는 10일에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1위 미래학자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제이슨 솅커’ 회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 질서’에 대한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ICT 기술발전에 따른 세계 경제(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원장)’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 ICT 소비자 트렌드(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ICT 동향과 시장 변화(실리콘밸리 더 밀크 손재권 대표, 글로벌 시장전문기관 가트너)’도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는 ‘대외 환경 변화와 우리 ICT 전망’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하는 국내 ICT 시장과 수출 전망 등을 발표한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2021 ICT 10대 이슈’ 발표하고 디지털뉴딜과 비대면 산업 확산 등에 따른 내년도 주요 이슈를 전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뉴딜의 핵심 산업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과 비대면 시대 산업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편리’, ‘안전’을 주제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전환, 정보보안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진행된다. 이후에는 ‘함께’, ‘공정’, ‘혁신’ 주제로, ICT 방향과 산업 환경, 미래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논의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최근 한국 경제는 ICT 산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디지털뉴딜 정책 추진을 통해 ICT 산업이 혁신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