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릴' 일본까지 영토 확장
KT&G, 전자담배 '릴' 일본까지 영토 확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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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릴 하이브리드 2.0', 전용스틱 '믹스' 판매 개시
PMI와 글로벌 협업…러시아·우크라이나 이어 세 번째 출시
일본 출시용 ‘릴 하이브리드 2.0’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믹스’ (사진=KT&G)
일본 출시용 ‘릴 하이브리드 2.0’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믹스’ (사진=KT&G)

KT&G(사장 백복인)는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을 일본시장에 공급하며,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일본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 ‘믹스(MIIX)’를 10월26일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릴의 세 번째 출시국인 일본은 궐련형 전자담배 세계 최대 소비국이다. 일본 전자담배 시장은 글로벌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KT&G는 ‘릴 솔리드(lil solid)’가 출시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달리 릴 하이브리드 2.0을 선보인다. 릴 하이브리드는 KT&G만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풍부한 연무량과 찐내 감소, 청소에 대한 불편함 해소 등의 장점을 갖춰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초 판매 제품은 ‘매트블랙(MATT BLACK)’과 ‘코발트블루(COBALT BLUE)’, ‘프리즘화이트(PRISM WHITE)’, ‘메탈릭브론즈(METALLIC BRONZE)’ 4가지 색상의 디바이스다. 전용스틱은 ‘믹스 레귤러(MIIX REGULAR)’와 ‘믹스 아이스(MIIX ICE)’, ‘믹스 믹스(MIIX MIX)’ 등 3종이다.

PMI는 이전 출시한 국가들처럼 일본에서도 KT&G 제품 판매를 전담한다. 우선, 후쿠오카 현과 미야기 현 등 2개 지역에서 먼저 선보인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의 독자적인 기술과 혁신성이 적용된 릴 하이브리드가 일본에 출시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PMI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