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89.6% 확보…"글로벌 종합제약그룹 도약 기틀 마련"
비보존(대표 이두현)은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루미마이크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3일 지분 89.6%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비보존 측 이사 3인과 감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도 빠르게 추진된다.
비보존은 빠른 시일 안에 양사의 합병하고,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인수 대상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의약 전문 기업으로, 2019년 6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 제약사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자체 생산 역량을 확보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제약사업에 진출하며, 신약개발과 완제의약품 생산·판매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한단 계획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앞서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과 제약 전문가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을 임시주총 안으로 공시했다.
이두현 대표는 “이번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신약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그룹으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 확장을 기점으로 비보존의 혁신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진행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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