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안정성 우수 같은 양 대비 오래 조리하고 바삭함 유지
치킨·제과 등 외식업계, 식자재 마트 적합한 18ℓ 대용량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신제품 ‘프리미엄 콩식용유3.0’을 출시하고, 튀김용에 적합한 ‘고올레산 콩기름’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2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프리미엄 콩식용유3.0은 글로벌 식용유지업체 ‘번기(BUNGE)’와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일반 콩식용유와 고급유로 알려진 고올레산 콩식용유를 7:3 비율로 혼합했다. 때문에 안정적으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고올레산 콩식용유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롯데푸드의 설명이다.
프리미엄 콩식용유3.0은 올레산 지방산 함량이 높아 산화안정성이 우수한 덕분에, 더욱 바삭하게 튀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같은 양을 사용해도 더욱 많은 식품을 오래 조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열 안정성도 높아 조리할 때 기름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다.
롯데푸드의 프리미엄 콩식용유 3.0은 식당과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마트 등의 수요에 적합한 18리터(ℓ)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됐다. 롯데푸드는 주로 튀김과 볶음 등의 조리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치킨·제과업체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프리미엄 콩식용유 3.0 외에도 향후 고올레산 대두유를 카놀라유 등 다른 유종과 혼합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푸드는 지난 5월 번기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올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올레산 콩기름’ 규격을 신설하면서, 국내에서도 튀김용에 적합하게 올레산 함량을 높인 콩을 사용해 제조한 콩기름을 만들어 팔 수 있게 되면서 개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