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윌' 출시 20주년…'국민 발효유' 자리매김
한국야쿠르트 '윌' 출시 20주년…'국민 발효유' 자리매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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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생소했던 '헬리코박터균' 대중 알리며 탄생…20년간 41억개 판매
특허 유산균 'HP7' 함유량 20배 강화 신제품 판매, 경품 이벤트도 전개
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 함유량을 20배로 강화한 신제품 2종. (제공=한국야쿠르트)
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 함유량을 20배로 강화한 신제품 2종. (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위(胃) 건강 기능성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을 20배 강화한 윌 신제품을 선보인다.

2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윌 신제품은 특허 유산균 ‘HP7’ 함유량을 기존 10배에서 20배로 늘려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HP7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식물유래 유산균이다. 800여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아 최종 선별한 유산균 7종을 뜻한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스페셜 패키지도 출시된다. 스페셜 패키지는 특허 유산균 20배를 강조한 ‘X20’과 ‘축제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불꽃을 형상화했다는 게 한국야쿠르트의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윌 20주년을 기념한 소비자 이벤트를 한다. 

퀴즈와 라벨 뜯기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50명, 백화점 상품권 5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기간은 10월 말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hyFresh)’에서 확인 가능하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윌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제품으로서, 지난 20년간 한국야쿠르트의 성장과 함께 해 더욱 의미 깊다”며 “국내 최초 기능성 발효유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제품 혁신으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첫 선을 보인 윌은 발효유가 장(腸)에 좋다는 일반적 통념을 깬 제품으로, 출시 당시 한국인의 50% 이상이 보균자지만 다소 생소했던 헬리코박터균을 대중에게 알리며 탄생했다. 

더욱이, 2005년 광고모델이었던 ‘베리 마셜’ 박사가 해당 균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노벨상 발효유’라는 별칭도 얻었다. 

누적 판매량은 41억개, 1초당 7개씩 팔린 셈이다. 누계 매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