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타깃·카테고리별 맞춤 프로그램 론칭
CJ오쇼핑, 타깃·카테고리별 맞춤 프로그램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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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온, 트렌드 온, 럭셔리 샵 등 세분화
"주요 고객 기호 맞춰 커스터마이징 홈쇼핑 방송 제작할 것"
CJ오쇼핑은 타깃별 맞춤 프로그램을 카테고리별로 기획해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에서 선보인다.(이미지=CJ ENM 오쇼핑부문)
CJ오쇼핑은 타깃별 맞춤 프로그램을 카테고리별로 기획해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에서 선보인다.(이미지=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T 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상품 카테고리별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온’, ‘트렌드 온’, ‘럭셔리 샵’ 등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선정하고, 타깃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방송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차별화된 홈쇼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홈쇼핑 주요 소비층인 4060세대는 물론,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까지 아우르고 각각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제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CJ오쇼핑은 소비자 구매 패턴과 기본 정보 분석을 통한 타깃 마케팅 전략을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로 설정하고 상품 선정, 방영 시간대, 무대 연출 등 방송 제작 전반에 걸쳐 적용한다.

‘스포츠 온’은 26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되며, 이민웅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레저·스포츠 카테고리 전문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실내 운동 대신 등산, 캠핑, 골프,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점에 기획됐다.

CJ오쇼핑은 스포츠 전문 매장 콘셉트를 연출하기 위해 색상을 실버로 일원화해 넓은 공간감을 확보하고 상/하의 세트 구성을 위아래로 걸 수 있는 스포츠 의류 전용 행거를 설치해 최대한 많은 샘플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세트를 꾸몄다. 또 제품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CG 기술도 강화했다.

CJ오쇼핑은 가속화되고 있는 애슬레저(athlete+leisure) 트렌드에 맞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 스포츠 웨어를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프로그램 론칭 이벤트로 ‘스포츠 온’ 상품 구매 후 10일 이내 CJmall에 상품평을 남기면 에디바우어 캠핑체어를 증정한다.

9월 초 첫 방영하는 ‘트렌드 온’과 ‘럭셔리 샵’은 해외 명품과 하이엔드 브랜드의 최신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고가 패션 제품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이 생겨나면서 올해 상반기에 주요 백화점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데서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트렌드 온’과 ‘럭셔리 샵’은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언박싱’ 콘셉트를 활용해 몽블랑,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부터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의 정통 명품 브랜드까지 쇼호스트가 실제 구매자가 된 느낌으로 실감 나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은 제품 특성에 맞게 무대 콘셉트 또한 원색 컬러로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공세현 콘텐츠기획팀 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유통업계 지형과 고객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타깃 고객 취향을 반영해 제작한 전문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