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한 '뇌 똑똑 꾸러미' 인지활동키트를 구성해 오는 10일부터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인지활동키트는 보건소 방문자 및 가정방문을 통해 배부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인지저하 자 중 신청자 1000명이 대상이다.

등록돼 있지 않은 치매환자도 환자등록 후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인지활동키트에는 △화투퍼즐 △색칠하기 교재 △칠교놀이 △색연필 △가이드북 등 치매예방 및 치매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한 인지활동교구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에게는 치매환자 돌봄 가이드 책자를 추가 제공한다.

김정미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각종 프로그램 축소 운영에 따라 인지활동 및 돌봄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어 가정에서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뇌 똑똑 꾸러미' 인지활동키트를 준비했다”며 "이러한 비대면 활동 제공은 노인의 두뇌자극 활동을 독려해 인지 저하 및 치매 증상 악화를 최소화하고 외부활동이 감소된 어르신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속에서도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중증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치매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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