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소년, 스마트기술로 도시문제 해법 찾아
성동구 청소년, 스마트기술로 도시문제 해법 찾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7.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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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마트 기술 활용 도시문제 해법 찾는 ‘청소년 연구원 양성 프로젝트’ 실시
4차산업 기술전문교육 이수 후 창의적 아이디어 솔루션 작품 제출·4개월 과정 진행
성동구 청소년, 스마트기술로 도시문제 해법 찾아. (사진=성동구)
성동구 청소년, 스마트기술로 도시문제 해법 찾아.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지역 내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법찾기 ‘성동 스마트포용도시 4.0, 청소년연구원 양성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연구원 양성 프로젝트’는 구 소재 고등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아내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토대로 문제의 해법을 찾아보는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해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수업 및 동영상 강의 등으로 진행한다. 

지난 1일 첫 강의는 정원오 구청장이 온라인 화면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시작했다. 한양사대부고, 성수고, 경일고 3개 학교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1월까지 약 4개월간의 일정으로 앱메이커, AI융합메이커, IoT메이커 3개 분야 5개 동아리를 구성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뽑낸다.

학생들은 먼저 4차산업혁명기술을 익히고 현장답사를 통해 성동구 내 문제점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도출하고 공공데이터 앱,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 미래기술을 활용해   시제품을 설계·제작한다. 완성품은 11월 ‘성동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발표회를 갖고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은 4차산업 기술 분야의 전문강사와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전문교육을 받고, 현장방문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그 해법까지 제시하는 총괄적인 인재양성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의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있어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