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항청, 휴일 선박민원서비스 강화
부산해항청, 휴일 선박민원서비스 강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5.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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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선박보안심사와 내항선인증심사 업무를 휴일에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 말 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ISPS. International Ship & Port facility Security Code)의 국제선박보안증서 유효기간(5년)이 만료돼 선박보안심사신청 건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해항청은 2006년 7월부터 선사들의 요구가 있을 때 휴일 선박민원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으나 이번엔 국제보안증서를 갱신하려는 선박들이 한꺼번에 몰려 제때 보안심사를 받지 못해 선박 운항에 차질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 심사 인력을 모두 동원해 휴일 민원서비스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부산해항청 관계자는 “해운 경기 불황으로 선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휴일 선박심사를 실시하면 선사들이 추가 수수료를 물지 않고 편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