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 3차 회의 개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 3차 회의 개최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0.06.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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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논의…메디컬·바이오 및 미디어·콘텐츠 융한산업 정립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29일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 3차 전략회의를 가졌으며, 회의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당시 사업을 기획하고 설계했던 전문가, 사업시행자, 관내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제1·2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전문가와 관련부서 등 20여명의 핵심인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주력산업 정립, 투자유치 전략수립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들이 제시된 전략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회의에 앞서 A컨설팅사로부터 COVID-19에 따른 글로벌 산업전망, 과거 기업유치 사례와 시사점,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의 투자유치방안에 대한 초청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1, 2차 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일산테크노밸리의 주력산업을 ‘메디컬‧바이오산업’,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으로 정립하는데에 다함께 공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는 “최근들어 업종이 융합해 가는 상황이고, 기업이 과거처럼 R&D, 유통, 제조, 판매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고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확장해 나아가는 추세임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류광열 도 노동국장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산업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며, 주차장 확보, 고급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여건, 청년의 문화와 트랜드를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기연구원의 문미성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공공에서 앵커링 할 수 있는 기능과 역할이 필요하며, 산업계에 직접 접근하는 방안을 찾아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전략수립에 있어서는 “기업유치 시, 지역내 분석은 철저히 외부관점에서 분석되어야 수요자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며,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체계화해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전문가는 “기업유치전략, 타겟팅, 마케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율 전 부지사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해 금일 참석한 전문가들이 시의 미래를 위해 심층적인 의견을 제시한 만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투자유치전략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