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900원' 가성비 와인 라인업 확대 '속도'
이마트, '4900원' 가성비 와인 라인업 확대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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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칠레산 '도스코파스' 성공 힘입어 화이트와인 출시
이마트의 초저가 화이트 와인 신제품 '도스코파스 샤도네이' (제공=이마트)
이마트의 초저가 화이트 와인 신제품 '도스코파스 샤도네이' (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초저가 와인으로 큰 호응을 얻은 칠레산 ‘도스코파스’의 화이트와인 버전인 ‘도스코파스 샤도네이(Chardonnay)’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복숭아·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으로, 산도가 튀지 않고 맛의 밸런스가 잘 잡힌 도수 13도의 화이트와인 제품이다. 특히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하게 마시면서 치즈와 해산물, 샐러드 등과 잘 어울린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도스파코스 화이트 와인 공수를 위해, 담당 바이어가 지난해 10월 직접 칠레의 와이너리를 찾았다. 가성비 와인을 생산하는 칠레 센트럴밸리의 포도밭에서 샘플링한 수십여종의 와인을 시음해보고 후보군 10여종을 국내로 들여왔고, 와인전문가와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추가로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이마트의 도스코파스 와인은 지난해 8월 2종을 첫 출시한 이후 4개월 만에 초도물량 100만병이 동나고, 이후 추가 발주를 통해 같은 해 11월부터 재판매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60만병을 넘어섰다. 

현재 이마트 와인 카테고리에서 매출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주류 상품군에서도 각각 6~7위에 오르며 와인 대중화에 한 몫하고 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도스코파스 출시 후 초저가 와인이 연이어 등장했지만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가진 도스코파스가 초저가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화이트와인을 비롯해 도스코파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