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까지 한 달간 매주 새로운 할인행사 진행
이마트는 박물관 콘셉트의 ‘토마토 뮤지엄’을 오픈하고, 4월22일까지 매주 새로운 할인행사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 상점)’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쇼핑 재미와 정보 제공으로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의 토마토 뮤지엄은 역사적 유물을 수집·전시하는 박물관처럼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를 선보이고, 유용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먼저 토마토 품종을 다양화했다. 총 12종에 달하는 여러 토마토를 선보이는데, 기존의 완숙·방울·대저 외에도 간식용으로 좋은 프리미엄 이색품종 ‘허니 토마토’와 ‘애플 토마토’를 확대 운영한다. 허니 토마토의 경우 10브릭스의 고당도 품종이며, 애플 토마토는 당도 9브릭스의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토마토의 맛과 용도에 따라 소비자 관점에서 3개의 존(Zone)으로 진열대를 구분했다. 순한맛(요리용)과 진한맛(생식용), 강한맛(단짠맛)으로 나눠, 소비자가 토마토의 특성과 활용법에 따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토마토 뮤지엄 매장에 ‘미니북’과 ‘오디오북’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의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즉, 기존의 판매공간을 ‘스토리텔링형 정보제공 공간’으로 변화를 줘 체험요소를 돋보이게 한 것이다.
미니북에는 특색 있는 스토리를 가진 토마토 8종의 생산자와 재배 스토리를 중심으로 각 토마토만의 특징을 담았다. 오디오북은 12종 토마토의 특징과 맛, 용도, 구매팁 등 유용한 정보를 읽어주는 오디오 가이드다.
각 상품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관련 페이지로 연결돼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진표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토마토 품종을 다양화하고 숨은 스토리를 보여줘 소비자가 쇼핑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매장을 바꿨다”며 “대저토마토 등 인기품종을 할인하는 행사는 한 달간 매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