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센텀호텔에서 부산의 바이오항노화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바이오항노화 산업 미래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항노화 산업 관련 기업 기술 및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항노화 및 헬스케어 산업 관련 기업·기관 및 병·의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채재익 ㈜인터오션 대표의 ‘고압산소치료와 항노화’, 박은주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장의 ‘슬리포노믹스와 항노화 산업’, 엄민영 한국식품연구원의 ‘뇌건강 기능성 소재개발과 산업적 활용 방안’, 정다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스마트 에이징을 위한 보행 평가 시스템’ 등 주제 발표에 이어 ‘바이오항노화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토론을 펼쳤다.
바이오 항노화 산업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연장해 노후에도 건강하고 충실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능성을 가진 의약품·식품·화장품·의료기기·서비스 등과 관련된 제반 산업을 말한다.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비교해 기업 대부분이 기술력 특화 전략이 필요한 실정이므로 이번 포럼에서 우수 성공사례 및 해외 진출사례 등을 공유하여 기업들의 성장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속도가 어느 도시보다 빠른 부산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여 바이오항노화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라며 “부산지역 산·학·연·관 등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힘을 결집해 부산의 바이오항노화 산업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