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공공건축가가 확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부터 7월5일까지 ‘춘천시 공공건축가’를 공개모집하고 지난 10일 심사를 한 결과 총 11명을 공공건축가로 최종 확정했다.
당초 8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공공건축가로 활동할 유능한 전문가가 많이 응모해 3명을 증원했다. 분야는 조경 분야 1명, 건축 분야 10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윤영조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춘천‧조경), 우대성 오퍼스 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건축), 최성경 무화 건축사사무소 대표(춘천‧건축), 황동근 아키플랫폼 건축사사무소 대표(춘천‧건축), 김남성 ㈜산이앤씨 건축사사무소 대표(춘천‧건축), 김소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서울‧건축), 조호성 건축사무소 도담 대표(춘천‧건축), 전서희 바른건축사무소 대표(춘천‧건축), 차선주 건축사사무소 선재 대표(서울‧건축), 손경민 볼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건축), 이영재 오앤앨 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건축)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이민아 춘천 초대 총괄건축가와 함께 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유지관리에 대한 조정과 자문을 맡는다.
또 그 밖에 공공사업과 관련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공공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 공공건축가 위촉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시청 3층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