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구미대 학생, ‘경북 소방공무원’ 최연소 합격 화제
홍원기 구미대 학생, ‘경북 소방공무원’ 최연소 합격 화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7.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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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공무원 최연소 합격자 홍원기 구미대 학생. (사진=구미대)
경북 소방공무원 최연소 합격자 홍원기 구미대 학생. (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는 홍원기 소방안전과 학생(1년)이 올해 경북 소방공무원 공채에서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북도는 필기, 체력, 면접시험 등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합격자 명단에 홍원기 학생이 만18세의 최연소 나이로 합격자 명단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 토박이인 그는 지난 2월 선주고를 졸업하고 구미대 소방안전과에 입학해 1학기 만에 소방공무원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는 10여 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온 어머니를 보면서 소방대원에 대한 꿈을 조금씩 키워 왔다.

고교 2학년이 되면서 그는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근 소방센터에 봉사활동을 나가 현장감도 익히는 등 지난해 7월부터는 본격적인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친구들이 힘들고 위험한 직업이라며 만류도 했지만 평소 의지가 굳은 그를 잘 아는 부모님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그가 선택한 진로는 소방대원이었고 그 꿈을 결국 이룬 것이다.

홍원기 학생은 “노력 없이 목적을 이룰 수 없다”며 소방대원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가졌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공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574명 선발에 지원자 2만4911명이 몰렸고, 경북의 경우 420명 선발(남자 기준)에 2474명이 응시해 5.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