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로 올랐다.
홍천군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전의 개최도시로 14년 만에 두 번째 대회유치에 이어 지난해 1부 6위에서 올해 종합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번 도민제전에서 비공인 한국 학생 신기록으로 역도 고등부 송영환(홍천고)선수가 용상 합계 390kg 대회신기록과 육상 이현정(한국체대, 대학부) 멀리뛰기 결선대회 신기록에 이어 사격 추상훈(공기소총, 3기갑), 수영 최동열(일반부 평영100m), 김서지(고등부 접영50m), 이상훈(일반부400m 혼영), 홍정근·김도훈·성임규·이상수(일반부 계영400m), 최동열·이상훈·송임규·이상수(일반부 혼계영400m)가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양궁 변장우(홍천선발, 개인·단체종합)6관왕, 전수빈(하이트진로, 개인 종합)5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 홍천군은 총 740명(선수 585명, 임원 155명)이 참가 축구·배구 우승으로 금 135개, 은 93개, 동 104개 등 메달 합계 332개에 종합 점수 3만6062점으로 기록, 3위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4일 오전 6시30분 홍천 K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도민체전 해단식에서 선수단 성취상과 모범선수상, 최다 메달 획득상, 순수 단체상, 개인 및 단체상 수상에 이어 대회신기록 등을 수립한 것을 발표해 환호성을 받았다.
이날 허필홍 군수는 인사말에서 “홍천군 선수단·임원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대회는 신선한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뜨거운 땀과 열정으로 경기에 임해 감동의 종합3위에 달성하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다”며“종합 3위를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홍천군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