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이달부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가정 내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자체 지원해온 출산축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관내 모든 출산가정은 영유아 기저귀, 핸드솝 세트에 더해 서울시 축하용품세트까지 출산축하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시에서 지원하는 출산축하선물은 아기 수유·건강·외출 세트 등 3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 구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해온 영유아 체온계의 경우, 이번에 서울시 축하용품에 포함됨에 따라 기저귀로 대체했다.
2018년 7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가정에서는 구에서 지원하는 기저귀와 핸드솝 세트는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시 축하용품세트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초저출산 현상은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나눠가지며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가족 친화적인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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