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헌신적인 헌혈운동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조남선 원장이 직접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방문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는 제15회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헌혈에 혁혁한 기여를 한 개인 28명과 10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복지부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헌혈릴레이 활동으로 생명나눔을 적극 실천했다”며 “5년간 161개소에서 3만1649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행사를 교회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생명나눔의 기쁨과 실천을 공유하는 등 건전하고 보편적인 헌혈문화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조남선 서울남부혈액원장은 “우리나라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할 사람은 줄어드는데 헌혈받을 사람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대학생, 직장인, 장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헌혈이 이뤄진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올해 6월 현재까지 15년 가까이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개최한 헌혈릴레이 행사는 946회로, 19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중 8만2000명가량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24만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과 같다.
조 원장은 “한 단체가 900회가 넘게 헌혈행사를 진행한 것은 유례없는 사례이자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생명나눔 실천에 꼭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사랑과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