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 추억하고 가족애 되새기는 ‘힐링 전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평택소사벌 교회에서 지난 3월부터 전시하고 있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하 어머니전)이 열띤 호응을 얻어 오는 7월8일까지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머니전은 지난 2013년 처음 개관한 이래 5년간 전국 62개 지역을 순회한 ‘롱런 전시’로 지난달에는 누적 관람객이 70만명을 돌파했다.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설전시장을 마련하고, 이곳을 162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로 채웠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도종환, 김용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어머니가 쪽진 머리에 꽂으셨던 놋비녀, 물을 뜨실 때 사용하셨던 50년 된 바가지 등 손때 묻은 추억의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총 5개의 테마관을 구성해 각 테마관에는 시ㆍ수필ㆍ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아울러 전시관 외에도 영상 문학관, 포토존 등 부대행사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선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누구에게나 마음의 쉼터가 필요한데 가장 큰 사랑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쉼터는 어머니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어머니전을 찾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행복과 희망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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