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와 경남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SBC)은 지역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협약식은 오는 8일 오후 5시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과 본부보직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과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상대학교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07년, 2009년,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지역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협약의 내용을 수정·보완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경상대학교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방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간에 유기적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우수인재 채용 확대 및 지역 현안 공동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가 시행하는 2018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지자체-공공기관 연계 협력형)에 공동 참여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
경상대학교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인재 채용확대 및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직무교육 및 채용홍보 강화 △대학(원)생 현장실습 및 체험활동 협력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심사 시 이전지역 인재 우대 △협약기관 주최 취업·창업 프로그램 협력 △대학(원)생 및 예비 청년창업자들에 대한 창업지원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취업연계 등 일자리 창출 협력 △협약기관 직원 교육기회 확대 등의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2018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공동 참여와 관련해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컨소시엄 구성과 지역우수인재 채용 확대 및 지역현안 공동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전문인력(현직·퇴직)을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 교수 요원으로 지원 △경상대학교는 교과과목 개설 운영과 실습기자재 확보, 교육운영, 사후관리,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안 등에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