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자국 참전 용사 위해 헌화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2일 소요산자락에 위치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에 벨기에 국회의원들과 주한벨기에 대사관 직원 등 9명이 6·25 전쟁 당시 자국에서 한국으로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벨기에 국회의원들은 ‘한-벨 국회의원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대한민국 국회 방문, 기타 산업 및 문화시찰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일 방한했다.
이날 방문단은 한국전쟁 참전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평화수호정신을 기리기 위해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에서 헌화를 하고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이동해 견학했다.
헌화 장소인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는 한국전쟁에 파병돼 많은 전과를 거둔 벨기에 지상군 1개 대대와 룩셈부르크 지상군 1개 소대의 사망 및 부상당한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고자 1975년 국방부 주관 하에 건립됐다.
한편. 벨기에에서는 매년 비정기적으로 참전 군인들과 정치인, 일반시민들이 찾아와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잊지 않고 다시금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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