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만찬메뉴는 '독도새우'… "생각해 낸 사람 상주자"
[트럼프 방한] 만찬메뉴는 '독도새우'… "생각해 낸 사람 상주자"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7.11.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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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밝게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밝게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 '독도새우'를 메뉴에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부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만찬에는 독도새우가 메뉴로 올랐다.

독도새우는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새우로, 맛과 크기가 대단해 귀한 음식으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청와대는 이날 만찬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모델이기도 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초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독도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두고 미국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고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의 반응에 청와대는 "우리의 입장은 없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독도새우 아이디어 낸 직원 상주자”, “독도새우를 메뉴에 넣은 건 허를 찔렀다” “신의 한수다” 등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ls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