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다음달 30일까지 산청군 관내 공립유치원 13개소 및 어린이집 12개소 취학 전 아동 681명을 대상으로 요충검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위생적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취학 전 아동의 요충 감염 예방과 감염자 조기 약물투여를 통한 아동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핀 테이프를 항문에 붙였다가 떼어내기만 하면 간단하게 검체 채취가 가능한 방법을 사용해 취학 전 아동의 컨디션에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보건의료원은 아동의 감염이 확인되면 감염아동은 물론 동거 가족까지 무료로 투약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 아동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시간적 ‧ 경제적 비용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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