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봉사활동 펼쳐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봉사활동 펼쳐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5.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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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원들이 청하면 청진2리 바닷가에서 생활 쓰레기, 폐타이어, 폐어구 등을 수거했다.(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2리를 찾아 어업활동과 수중환경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가사리를 비롯한 해적생물과 생활 쓰레기, 폐타이어, 폐어구 등 총 3톤을 수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올해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 퇴치 활동을 강화하고 철강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한 인공어초 '트리톤' 설치구역을 확대해 수산자원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처음에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취미로 시작된 수중 정화활동은 2009년 11월 회사의 본격적인 지원을 받고 해양환경을 지키는 전문 봉사단으로 거듭났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1만20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300여차례 동해안을 샅샅이 훑으며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만 700톤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봉사단의 바다 정화활동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