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송현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눈코뜰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획일화된 놀이시설을 배제하고 나무, 자갈, 흙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놀이요소를 도입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자연과의 친밀감을 높여주고자 마련했다.
첫째 프로그램인 ‘숲해설 선생님과 떠나는 계절숲 이야기’는 5~10세 어린이(10인 이상 단체)와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평일에 진행하며, 송현공원 잔디마당, 뿌리관찰소, 생태탐방로, 숲속요새에서 계절마다 변해가는 숲에 대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두번째 프로그램인 ‘숲 속에서 만드는 목공예 체험교실’은 5~10세 어린이(10인 이상 단체)와 어린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5월까지 칭찬저금통, 나무문패, 2칸수납장, 고리선반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가진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숲에 대해 알고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비는 무료로 오는 21일부터 전화 접수(032-770-6204)로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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