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
괴산,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
  • 괴산/신용섭 기자
  • 승인 2014.07.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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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개발계획 변경·실시계획 승인

[신아일보=괴산/신용섭 기자] 충북 괴산군이 추진하는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충북도로부터 지난달 27일 괴산첨단산업단지 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괴산첨단산업단지는 총사업비 568억이 투입돼 괴산군 청안면 조천리, 청용리 일원 45만 8695㎡에 SPC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지난 2013년 중앙투융자심사에서 민간자본에 대한 자치단체 재정부담 우려로 재검토 통보를 받아 사업추진이 지연됐었다.

이에 군은 사업 추진방식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수정해 지난 1월 안전행정부에 중앙투융자 재심사 의뢰서를 제출해 첨단산업단지 입주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분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과 함께 지난 4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충북도의 괴산첨단산업단지 지정 변경 및 실시계획에 대한 최종 승인으로 군은 2017년도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중에 주민설명회를 개최, 지장물 조사, 사업예정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등에 착수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다.

첨단산업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개발사업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사업비 절감과 이에 따른 분양가 인하 효과를 강점으로 삼아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해 BT, IT 기업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기업들이 입주한다.

특히, 증평IC, 음성IC,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 국도 34호선 및 36호선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접근성, 최적의 입지조건, 입주기업 인센티브 등 지원정책에 대한 강점이 기업 입주의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생산 유발효과 2조6197억53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011억5500만원, 1만33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산업단지 입지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체 방문상담을 통한 맞춤형 홍보 및 공격적인 분양정책으로 조기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괴산/신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