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제야 물의 중요성을 인식해서가 아니라 물이 인간의 기본적 인권의 하나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함일 것이다.
현재 세계인구의 20%정도가 식수 부족현상을 겪고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2015년부터는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물부족 국가에 살게 될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니 너무도 심각한 일이 아닐수없다.
이렇게 되면 물은 석유보다 더 중요한 전략 자원이 될것이다.
하지만 물은 석유와 달라 대체재가 될 수없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물, 맑은물을 많이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전 국가적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추세라면 우리나라의 물부족량은 연간4억t으로, 2011년부터는 연간20억t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 이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것인가? 먼저 농업용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관개시 누수를 최소화하고 한방울의 물도 아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며,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달 실시하는 『내고향 물살리기운동』도 꼭 필요할 것이다.
맑은물은 건강의 요체요 국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먹을 수 있고 농사를 지을수 있는 좋은물은 필수적 생존 조건임을 국민들에게 홍보를 통해반드시 인식 시켜야 할것이다.
또한 이런 물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현실과 질좋은 물의 양을 늘리고 관리, 공급하는 엄청난 비용이 늘어나는 현실에 대한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우량 1,274mm의 빗물을 하늘로부터 받지만 이중 재활용 되는 빗물의 양은 불과 26%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2월10일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된 물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고 한다.
일부 언론에서는 2015년 세계물포럼을 대구에 유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하지만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물에 대하여 먼저 세미나를 개최한 것에 대하여 물관리 전문 공기업 직원으로서 대단히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세미나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세기는 『불랙골드』시대였다면 미래는 『불루골드』시대가 될것이라며 물의 자원화에 모두가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세계 물포럼 유치 노력은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 기대 된다.
국민들은 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아직도 매우 둔감한 편이며,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인가? 하는 많은 비 전문가들의 논란도 있지만 전국민이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성이 꼭 있어야 할것이다.
TV를 통하여『아프리카의 눈물』을 많은 시청자들은 보았을것이다.
물부족에 따라 갈증을 해소할려고 메말라가는 오염된 호수가의 물을 사람도 동물도 함께 그 물을 먹고 있지 않는가? 물부족에 따라 오염된 물 사용으로 매년 세계적으로 3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질병과 피부병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는일이다.
아직까지 우리 국민들은 물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전혀 피부로 느낄 수 없어 물의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어 우리나라는 축복받은 나라인것은 분명하다.
현재까지는 깨끗한 물을 항상 마실수 있고 항상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이 마냥 무한정 있는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21세기는『물』이 곧 『국력』이요 『에너지』라는 인식도가 꼭 있어야 할것이며, 유한한 물자원을 확보하는것이 절실한 시대가 바로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물정책을 확실히 바꾸어야 할때가 온것이다.
전국민이 안심하게 마실수 있는 수자원 확보와 농·공업 용수의 안전적 공급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할것이다.
저수지 시설도 늘려야 할것이며, 수질개선에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될것이다.
국민들 사이에 찬·반도 많았던 4대강사업도 결국은 충분한 물 확보와 깨끗한 용수 확보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4대강 사업과 관련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저수지 둑높이 사업도 결국은 충분한 용수확보와 깨끗한 물확보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먼 훗날 충분한 용수확보와 깨끗한 물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것이 현재 살고있는 국민들의 의무이요. 후세에 물려줄 가장큰 재산이라 생각한다.
깨끗한 환경 맑은물 확보를 위하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매달 실시하는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에 국가적 차원에서 전 국민이 다같이 동참해 줄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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