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시 섬발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의 협력기업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4월10일 상상플랫폼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의 운영 방향과 협력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ESG 목표에 맞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캠프 운영 방식, 참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제공된다.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는 인천 섬 지역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 해양쓰레기 증가, 문화·여가 소외 등 주요 현안 해결을 돕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기업의 ESG 추진 방향을 반영해 교육봉사, 문화·예술 지원, 환경 보호 활동 등 구체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업해 캠프 참가 기업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섬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 기업은 갯벌체험, 배낚시, 트레킹 등 섬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가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한 ‘인천i바다패스’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참가자들의 여객선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 시민은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대상 섬에 평일 기준 1박 이상 체류할 경우, 연 3회까지 여객선 정규운임의 7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주말(토요일 입·출도, 일요일 출도) 및 여름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의 섬 접근성이 향상됨은 물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9개 기관과 협력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를 운영하며, 덕적도, 자월도, 소청도, 신시모도 등 6개 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캠프에 참여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인천 섬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상생 캠프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대학 관계자 등은 인천섬발전지원센터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관련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 섬발전지원센터는 인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된 인천시 기관으로 △섬 지역역량 강화 및 사업지원 △섬 자료 아카이브 구축 및 관리 △네트워크 및 교류·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