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돌보는 ‘파주시 다함께돌봄센터’ 8곳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는 현재 15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 중 8곳이 보건복지부 ‘2025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 사업’으로 선정돼 표준 운영시간(오후 1시~오후 8시) 외 아침·저녁 2시간씩 늘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시간에는 아동 출결 관리, 급간식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가 주로 제공되며, 세부 프로그램과 이용료 등은 센터별 여건에 따라 다르다.
시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60개교에 공문을 보내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이 연장됐다고 알렸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교하노을빛마을 다함께돌봄센터, 교하책향기마을1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운정2동힐스테이트 다함께돌봄센터, 산내마을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해솔마을5단지 다함께돌봄센터, 초롱꽃마을11단지 다함께돌봄센터, 문산선유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탄현면 다함께돌봄센터 등이다.
김경일 시장은 “신도시내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이와 비례해 돌봄 서비스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운영시간 연장으로 맞벌이 가정의 출근 전, 퇴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