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5] KT, '5G 지능형 패킷 코어 백서' 발간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 방향 제시

KT는 B5G(Beyond5G)·6G 진화 백서인 '5G 지능형 패킷 코어'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는 기존 5G(5세대 이동통신) 패킷 코어에 AI 기술을 접목해 패킷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백서를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WDAF(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가 5G 표준기술로 정의한 코어 네트워크 기능)의 AI 기반 코어망 기술과 개방형 API를 활용해 효율적인 연동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게이트웨이 AIP'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KT는 '인텔리전트 포켓 코어-GSMA 파운드리' 프로젝트 소속사들과 기술 진화와 사업모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네트워크와 AI를 융합해 차별화된 서비스 및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KT는 지난해부터 참여 중이다. AIS, Etisalat,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 8개 주요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5G 장비 제조사들이 속해 있다.

KT는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로 2021년부터 3회 연속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백서 발간 등 지속적으로 B5G·6G 방향성 논의를 주도 중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6G 시대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의 네트워크 진화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KT는 GSMA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6G 네트워크 진화 선도를 위한 요소기술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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