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관계자들이 MWC 2025 KT 전시장에서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news/photo/202503/2014161_1126725_3157.jpg)
KT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MWC 2025'에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선보였다.
KT는 오는 6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 2025'에서 'KT WiFi 7D'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KT WiFi 7D는 기존 KT 공유기 대비 2배 이상 빨라져 최대 2.8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2.4GHz·5GHz 2개의 와이파이 주파수를 동시 연결하는 다중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해 AI 관련 고부하 작업을 원할히 지원한다. 또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로 안정성도 강화했다.
KT는 WiFi 7 세대 업그레이드와 함께 디자인도 개선했다. 안테나를 공유기 본체에 내장했고 공유기 하단에 LED 조명을 설치해 네트워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잇게 했다. 취향에 따라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다. KT는 향후 다양한 디자인의 KT WiFi 7D 한정판 스킨을 선보이며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KT WiFi 7D는 세계적 디자인 시상식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일본의 '굿디자인 어워드', 유럽의 '유러피언 제품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상무)은 "WiFi 7 공유기를 MWC 2025라는 세계적인 무대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KT WiFi 7D는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시대에 최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