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과 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4일 시청 신관 5층에 위치한 장애인 카페 1호점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약하며,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시민과 직원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6년 1월 11일에 문을 연 시청 장애인 카페는 속초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 지원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관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선 시장은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하는 등 카페 업무를 체험하며, 시민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카페에서는 '따뜻한 겨울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송년 콘서트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을 선물했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과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장애인 카페가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카페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일일 점장제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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