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소방서가 17일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에 발돋움 하는 정년 퇴직자의 영예로운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이규석 현장대응단장은 1989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35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고 소방서 구조구급팀장, 예방안전팀장 등을 역임해 소방행정 발전에 헌신했다.
퇴임식에는 김상곤 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생활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후배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 소방공무원 생활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감사와 존경을 담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뜨거운 박수와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누며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규석 현장대응단장은 “지난 35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위험과 고비를 겪었지만 가족과 직원 여러분의 격려와 신뢰가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롭게 펼쳐질 여정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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