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지난 13일 관내 노인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주방용 소화기를 설치하여 무료 급식소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동절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안전한 급식소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급(주방용) 소화기를 전 급식소에 배부했다. 주방에서 조리 시 사용되는 식용유 등의 기름은 발화온도가 288~385도로 A급 일반소화기로는 진화가 불가한 반면, 이번에 무료 급식소에 배부한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로, 기름 사용이 많은 주방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가 가능하다.
조숙남 구 가정복지과장은 “K급 소화기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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