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는 오는 16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화성을 지역위원회는 오는 16일 전 당원이 함께하는 송년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동탄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윤석열 탄핵 집회로 행사를 변경했다.
진석범 지역위원장은 “지난 계엄사태로 더욱 심각해진 사태 해결에 대해 지역위원회와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화성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의 동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시민들의 분노는 이미 극에 달했다. 지역위원회 차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 탄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자 한다” 고 했다.
또한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된 여의도 현장에서 분노와 원망, 안타까움 등 만감이 교차했다. 또한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의식수준과 성숙된 집회문화에 감동받았다. 본인의 안위가 최우선인 국민의 힘 의원들, 당론을 핑계삼아 미성숙한 판단을 내리는 실수를 두 번다시는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고, 내란 죄 공범들을 모두 수사하여 정상적인 나라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했다.
진석범 지역위원장은 11일부터 윤대통령의 탄핵 촉구를 위한 SNS릴레이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출근길 1인시위도 진행하고 있다.
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약 30여명은 그간 매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여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 등 윤정권 퇴진 촉구에 대한 강한 결의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주말 여의도 집회에는 100여명이 넘는 지역당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