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양구군 가족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정착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가족센터 봉사단, 지역자활센터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장 김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 250포기(70박스)는 관내 노인·장애인·아동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김장을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해 왔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앞으로 가족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금순 평생교육과장은 “먼 타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을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보살펴주면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양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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