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0일 창원국가산단 월림지구 내 한 기업 사무동에서 ‘특별 안전 구역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사업’ 화재 감지 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LX한국 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월림지구 화재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합동훈련은 성산소방서 협조로 ▲훈련 대상지 내 사무동 건물 옥상에서 발화 ▲열화상 카메라 월림지구 블록형 모니터링 및 감지 ▲화재감지 시스템 인지 및 산단 플랫폼 관제 화면 표준위치 특정 ▲화재 위치 문자 송출 및 전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3년부터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LX한국 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월림지구를 특별 안전 구역으로 지정,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화재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와 3D산단 디지털플랫폼을 연계해 화재를 신속히 탐지하고, 발화지점을 표준화된 위치정보로 변환해 소방당국에 즉시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2025년부터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사업 확산을 통해 화재 감지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창원 산단 화재 예방 안전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 월림지구의 화재감지시스템을 통해 화재에 즉시 대응하여 인적·물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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