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화재 안전점검 모습.(사진=전남도)
전남도는 22개 시군의 동절기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과 판매시설, 종합여객, 요양병원,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25개소다.
전남도는 4개 시군 8개소를 표본으로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건축 등 5개 분야를 점검한다. 표본점검 대상 이외 화재 취약시설은 시군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 합동점검반을 별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합동 점검반에는 일선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민간전문가, 관리주체, 전남도, 시군 등 관련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구조부 손상·균열 여부 ▲전기 기계·기구 접지 및 누전차단기 동작 여부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여부 ▲가연성가스 저장설비와 화기 취급장소 간 우회거리 유지 여부 ▲승강기 검사 합격증명서 부착, 비상 통화장치 작동, 도어 안전장치 작동 여부 ▲비상 연락망, 구축, 비상 대응 매뉴얼 수립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가볍거나 즉시 보완·개선이 가능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계도 조치하고, 단기간 정비가 어려운 사항은 응급조치 후 정비 및 대응계획을 마련해 안전조치를 실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박남일 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점검은 빈번한 겨울철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유형별 취약시설을 표본점검 하는 것”이라며 “유사 지적사례는 시군에서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점검 결과를 공유해 선제적 예방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